넥슨 매각 또 연기되나...넥슨지티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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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5-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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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B업계 "15일 예정된 본입찰 말일로 미뤄질 듯"

넥슨 판교 사옥[사진=이소라 기자]

넥슨 매각 본입찰이 또 한 차례 연기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업계 분위기가 어수선해지고 있다. 
 
한 매체는 14일 투자은행(IB)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달 말 매각 본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당초 넥슨 본입찰은 지난달 말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됐으나 준비 시간 부족을 이유로 이달 15일로 연기된 바 있다.  

앞서 넥슨 창업주 김정주 회장은 지난 1월 초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NXC(넥슨 지주회사) 지분 전량(98.64%)를 매물로 내놨다. 넥슨은 일본 주식매매 요건에 따라 매각가가 최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해외 주요 외신을 통해 수익이 나오는 게임 부분만 별도 매각하는 방안이 제기되며 매각가가 최대 17조원까지 치솟았다.

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카카오 컨소시엄, 텐센트 컨소시엄, MBK파트너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베인캐피털 5곳에 이어 디즈니, 아마존, 컴캐스트 등 글로벌 IT 및 콘텐츠 기업들도 추가 인수후보로 언급되며 혼선이 거듭되고 있다.

IB업계에 따르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후 사전가격 조정이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조율이 되지 않으면 본입찰 시기가 한 달 안에 이뤄지기 어렵다. 

본입찰 연기 가능성으로 매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넥슨코리아 관련주인 넥슨지티는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17.15%(2950원)하락한 1만4250원에 거래되고있고, 넷게임즈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7.14%(2100원)하락한 1만150원에 거래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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