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도 학습하는 시대…“AI가 읽을 책 골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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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9-05-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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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글을 읽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생각을 돕고 어휘력을 늘려주는 독서 프로그램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엔 책 한 권을 읽더라도 아이에게 필요한 ‘독서’가 되도록 인공지능(AI)이 책을 골라주는 단계에 이르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이달 중 ‘웅진북클럽 AI독서코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AI독서케어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이의 독서 능력 성장을 도와주는 개인 맞춤 케어 서비스다. △인지적 요인 △정의적 요인 △환경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아이의 수준에 맞는 독서활동을 처방‧관리해 준다. 개인에게 맞는 독서 솔루션과 맞춤 도서를 추천해 주고, 부모의 자녀 독서 교육방향도 제시해 준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는 가장 좋은 학습법은 독서인데, 제대로 된 독서를 위해 ‘독서 역량 진단’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몇 권을 읽었느냐’가 아닌, 연령별‧선호도‧습관 등을 분석해 독서 활동의 핵심을 찾아준다”고 설명했다.

[사진 = 대교]


대교는 ‘AI스피커’를 활용한 독서 홈스쿨링 서비스 ‘대교 상상키즈(Kids) 북클럽’을 이달 초 출시했다. KT기가지니 AI스피커를 활용했다. ‘대교 상상키즈 북클럽’은 디지털 동화와 월 4권의 누리박스를 매월 제공하는 통합 독서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로 AI스피커와 함께 입체적인 책읽기가 가능해졌다. 대교는 독서토론논술 브랜드 ‘솔루니’도 보유하고 있다.

장원교육은 최근 독서논술 프로그램 ‘책읽는 아이들’ 초등 저학년 과정을 출시했다. ‘책읽는 아이들’은 독서와 독후활동을 체계적으로 학습하면서 독해력‧문법‧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지다. 유아부터 중학생까지 학습할 수 있고, 독서 전-중-후 단계에 따라 독서활동이 가능하다.

국내 최초 독서논술 브랜드인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역시 지난해 말 독서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6~7세를 위한 창의 독서 프로그램 ‘꿈꾸는 새싹’을 선보였다. 이는 주제 통합 독서 활동을 진행해 창의력‧표현력‧사고력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는 유치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서는 초등 6학년 교과 연계 독서토론논술과 세계사 집중학습을 위해 마련된 심화 프로그램 ‘통합 사회 뛰어넘기3-세계사’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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