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1분기 실적 부진" [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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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5-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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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3일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주가 회복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화손해보험은 1분기 당기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인 199억원을 크게 밑돈 수치다.

이남석 연구원은 "보험영업과 투자 영업 모두 기대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보험과 장기위험손해율은 제각각 88.5%, 94.4%를 기록해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보험료 인상 유보와 의료비 청구빈도 증가로 실적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정비요금 인상 영향으로 인한 자동차보험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개정으로 추가적인 지급보험금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비급여 항목 청구 건수 증가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초 이후 주가 하락 과정에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지만 예상보다 실적이 더욱 부진해 주가 회복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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