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문체부와 MOU 체결... 스승의날 기념 "선생님 사랑해요" 챌린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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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05-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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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미디어 문법으로 정부 정책 알릴 계획

[사진=틱톡 제공]

짧은 동영상 클립 위주의 SNS 틱톡(TikTok)과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이 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MOU는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국정 현안과 사회적 메시지를 한층 유쾌하고 활발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폭발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창의성을 드러내는 장으로 자리잡은 동양상 플랫폼 ‘틱톡’이 다양한 세대의 관심을 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틱톡은 경쾌한 음악, 다양한 효과와 더불어 앱 사용자 스스로 직접 참여하고 싶은 콘텐츠를 선보여, SNS상에서 순식간에 파급력을 일으키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정부의 여러 현안을 비롯해 환경, 정보 보호, 인권, 평화 등 사회적 환기가 필요한 메시지를 밝고 흥미로운 콘텐츠로 다뤄 다양한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틱톡 내 정부 계정 개설을 시작으로, 여러 정부 기관과 단체의 계정을 생성하고 활성화 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틱톡과 함께 연간 캠페인 계획을 수립하여 릴레이 이벤트, 챌린지 미션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정책을 더욱 알기 쉽게 설명하는 한편, 모든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친다.

틱톡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임시정부100주년 챌린지'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5월에는 ‘#선생님 사랑해요’를 주제로 하는 5월 스승의 날 기념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번 챌린지는 교권 존중을 제고하고 학생과 교사 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기획됐다. 챌린지 참여방법은 틱톡 앱을 활용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손 하트를 만들면 ‘선생님 사랑해요’ 문구가 등장하며 동시에 하트 스티커가 쏟아져 내리는 15초 영상을 제작, 이를 주어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보다 많은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을 경품으로 내걸고, 학교 대항전 형태의 이벤트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과 교사에게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틱톡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민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정부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틱톡의 흥미로운 챌린지들이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틱톡은 한글날을 기념해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업해 진행한 #한글을꽃피우다 챌린지를 비롯해 서울시와 함께한 삼일절 100주년 기념 캠페인 등을 각각 1,700만, 780만이라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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