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김진우, 이수경에 "너는 내 아내"…윽박 지르다 결국 따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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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5-0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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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 김진우의 설득에도 이수경은 진태현을 선택했다.

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에서는 오젬마(이수경 분)를 보고 자신의 아내 오산하라고 알아차린 박도경(김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경은 김남준(진태현 분)의 집에 찾아 들어가 오산하를 불러냈다. 소란스러운 소리에 오젬마는 거실로 나왔고 박도경은 오산하의 팔목을 잡으며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종용했다.

이에 김남준이 화를 내자 박도경은 "내 아내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화를 냈고, 김남준은 박도경에게 "너야말로 남의 아내에게 무슨 짓을 했냐"며 맞받아쳤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윽고 박도경에게 잡힌 오젬마는 "나 오젬마라고 몇 번을 말하냐"고 악을 썼고, 박도경은 "너 오산하다. 김남준 보니까 확실해 졌다. 김남준에게 협박당하고 있냐. 그래서 이러고 있는 거냐"며 재차 물었다.

이어 "김남준이 이러는 이유 한 가지뿐이다. 일년 전 사고로 네가 누군지 잃어 버린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기억 좀 해봐라 제발. 일 년 전에 김남준이 널 강제로 끌고 가서 같이 바다에 투신했다. 두 사람 시신을 못 찾았고 우리는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둘 다 내 앞에 나타났다. 그 사이에 김남준이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오젬마는 "15년 만에 한국 왔다"며 박도경의 말을 부정했지만, 그는 계속해서 오젬마를 자신의 아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 오젬마는 참지 못하고 박도경의 뺨을 때렸고 "내가 당신 아내라고? 피가 다 거꾸로 솟는다. 두 번 다시 날 오산하라고 부르지도 남준 씨 모욕하지도 마라. 내가 왜 당신한테 오젬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냐. 불쾌하다"고 외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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