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 싶은 회사” 시몬스침대 대리들의 ‘리얼 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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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5-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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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과 삶의 균형, 성과급 제도, 다양한 체험 및 교육 기회까지

“‘6성급 호텔 침대의 대명사’인 시몬스침대의 직원으로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트립’을 경험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죠.” 

시몬스침대가 운영하는 독특한 사내 복지제도 때문에 직원들이 싱글벙글이다. 2일 시몬스침대에 따르면, 직원 복지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의 일환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해보는 사내복지 프로그램인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트립을 운영하고 있다. 6성급 호텔, 미슐랭 레스토랑, 명품 브랜드 스토어 등을 방문하는 해외 출장으로 직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업무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참여할 수 있다.

시몬스침대만의 복지다 보니 직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시내 시몬스침대 아트팀 대리는 사내복지 프로그램 중 브랜드익스피리언스 트립을 최고 기업문화로 소개했다. 이시내 대리는 “최근 참여했던 동료들이 현지의 특급 호텔을 다녀보며 인사이트를 키울 기회라고 귀띔했다”면서 “프리미엄 침대를 찾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몬스침대 이은비 인사팀 ·김재욱 영업팀·이시내 아트팀 대리(왼쪽부터)가 2일 시몬스침대의 회사분위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시몬스침대 ]

시몬스침대는 직원들의 ‘워라벨(일과 생활의 균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이 본격화된 지난 2월 매주 금요일 오전 시간만 근무(일부 직군 제외)하는 ‘하프데이’를 도입했다. 이은비 시몬스침대 인사팀 대리는 “워라벨 문화가 조성된 데다가 성과급제도로 지난해 1년 만근을 한 모든 직원이 월급의 200% 인센티브를 받아 요즘 더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친다”고 밝혔다. 실제 시몬스침대는 하프데이를 도입하면서 지난 3월 △임금 △일생활균형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고용노동부 ‘2019년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직원들은 자유분방한 시몬스의 분위기를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시몬스 디자인 스튜디오’다. ‘셀’ 조직으로 운영되는 디자인 스튜디오는 각 프로젝트별로 구성원이 매번 바뀌며, 프로젝트별 최고의 외부 전문가들과 협업하는 유동적인 조직이다. 이시내 대리는 “아이디어 회의, 프로젝트 진행, 완료까지 전 과정이 크리에이티브하게 운영된다”며 “이런 인력 구성 덕분에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은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시몬스침대 문화에 엄지를 내밀었다. 김재욱 영업팀 대리는 최근 시몬스침대에서 가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몬스페이’를 예로 들며 “고객과 만나는 최전방 영업팀의 일원이어서, 새로운 영업 전략이 현장에서 진행되는 걸 몸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즐겁다”고 말했다. ​시몬스침대 전 직원은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로 연2회 필드 트레이닝을 가기도 한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앞서 임직원 모두가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업무환경, 임직원들의 사고방식, 인사제도 등에 더 큰 변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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