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손경식 개인회사 'JH' 첫 사업은 상가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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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4-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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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경영컨설팅업체 JH투자가 근린생활시설을 사들여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25일 JH투자는 연면적 1364.88㎡짜리 근린생활시설을 22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근린생활시설은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같은 상가를 이르는 말이다.

구체적인 취득예정일이나 계약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취득액은 자산총계 대비 약 84%에 해당한다.

JH투자는 해당 건물을 사들이기 위해 손경식 CJ그룹 회장으로부터 5년 동안 21억원을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빌리기로 했다. 차입계약 체결일이나 이자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JH투자는 2018년 4월 설립돼 CJ그룹으로 계열편입됐다. 손경식 회장은 지분을 57%가량 보유한 지배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인 김교숙씨와 자녀 주홍·희영씨도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JH투자가 공정거래법상 대기업집단인 CJ그룹 계열사로서 내부거래나 비상장법인 중요사항을 공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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