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방한 일본인관광객 37만5000명 '역대 최대'

 

올해 3월, 우리나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방한 외래객 수는 전년 대비 12.4% 성장한 153만564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은 개별관광객 및 포상관광객이 늘면서 전년 대비 20.9% 증가한 48만7623명이 방한했다.  

일본은 한.일 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대비 27.4% 증가한 37만5119명이 우니라라를 찾았다. 역대 최고치다. 특히 정치적 영향을 덜 받는 30세 이하 개별여행객이 증가하고 한국행 항공권 수급문제가 개선된 것이 증가 이유로 풀이된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국가의 성장세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중동 지역은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은 전년 동월 대비 4.4% 늘었다.

한편 지난 3월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234만4153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