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범, 계획범죄 증거는? #휘발유 #칼사전구매 #범행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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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4-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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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안모씨가 계획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는 뭘까.

18일 경남 진주경찰서가 피의자 안모(42)씨에 대해 1차례 조사와 수차례 면담을 한 결과, 안씨는 범행을 저지르기 2~3개월 전 흉기 2자루를 구입했으며 사건 당일에는 원한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휘발유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이 있던 날 안씨는 새벽 0시 50분쯤 흰색 통을 들고 밖에 나갔다가 셀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구입한 뒤 귀가하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 이후 새벽 4시 25분 불이 시작되는 모습이 최초 포착됐다. 

특히 목격자에 따르면 범행 당시 안씨는 "다 죽였다"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획범죄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안씨는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아파트로 불이 번지자 대피하던 주민들을 흉기로 찔렀다. 이에 10대 여아를 포함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구속 심사는 18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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