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다한다" 홈트족 늘면서 뷰티·헬스 디바이스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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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4-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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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자기관리를 하는 '홈트레이닝족(홈트족)'이 늘면서 뷰티·헬스 디바이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데다 미세먼지까지 심해지면서 홈트레이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 피부관리는 물론 보디라인을 관리하는 전문 헬스 트레이닝 기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17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G마켓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했던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워킹·러닝머신(276%), 요가블록(275%), 필라테스 링(170%) 등 홈트레이닝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병원이나 에스테틱숍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도 홈트레이닝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이에 뷰티업체들도 화장품에서 뷰티 디바이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인 ‘메이크온’ 제품의 품목 수를 3배로 늘렸고 브랜드 모델로 송혜교를 발탁했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지난해 11월 갈바닉 이온&LED 마사지기를 출시했다. 얼굴에 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진동 리프팅 기능이 탑재돼 있다. 로레알은 2011년 가정용 전동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리소닉을 보유한 PBL을 인수하고 뷰티 기기시장에 뛰어들었다.

셀프 EMS 트레이닝 기기의 등장으로 피트니스센터를 찾아야 했던 전문 운동을 집에서도 즐기게 됐다. 코리아테크 식스패드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EMS(Electronic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 기기로 근육을 만드는 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20Hz의 저주파를 활용해 제대로 된 근육 운동 효과를 제공한다.

단순한 동작으로 근력을 길러주는 스쿼트 머신도 홈트레이닝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웰니스브랜드 건강한형제는 ‘2019 신형 샤무드 스쿼트머신’을 새롭게 선보였다. 헬스클럽용 3T 고강도 파이프를 사용해 안정적인 자세로 스쿼트 운동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온 모델 송혜교. 사진= 아모레퍼시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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