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강원 산불피해 주민에 “결제대금 늦게 내세요”

장은영 기자입력 : 2019-04-06 00:00
결제대금 청구유예·카드론 등 이자 감면
카드업계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특별금융지원을 내놨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5일 카드사 가운데 가장 먼저 대책을 발표했다.

롯데카드는 피해 지역 주민이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일 경우 피해 사실을 확인한 시점으로부터 3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과 연체료 감면을 지원한다.

피해가 발생한 4일 이후부터 5월 말까지 장기카드대출(카드론)·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이자를 최대 30% 감면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역시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한 고객에게 4~5월 결제 예정인 이용금액 청구를 최대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30% 깎아준다.

KB국민카드도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일시불과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을 변경하거나 거치기간을 바꿔서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4일 이후 사용한 할부·현금서비스·카드론 수수료는 30% 할인된다. 4일 이후 결제대금이 연체됐을 경우, 오는 6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해준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을 6개월간 청구 유예하고, 이때까지 일시상환이 어려운 경우 분할상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체 중인 피해고객에는 6개월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기회를 준다.

우리카드도 결제대금은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피해 발생 후 연체된 결제대금에는 연체이자 면제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6월 말까지 고객이 신청한 달부터 최대 6개월간 신용카드 이용금액 청구를 유예한다. 연체 중인 경우 최대 6개월 동안 채권추심을 중단하고, 분할 상환을 하게 해줄 계획이다. 청구 유예기간 동안 할부이자 및 카드대출이자는 청구되지 않는다.

또 6월 말까지 신규로 신청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및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의 이자는 30% 인하된다.

그런가 하면 비씨카드는 ‘빨간 밥차 봉사단’을 강원도 고성 동광중학교에 긴급 파견했다. 빨간밥차 봉사단은 동광중에 모인 이재민 300여명에게 5일 저녁식사 분부터 끼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카드는 강원 산불피해와 관련한 금융지원 대책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강원 강릉시 옥계 일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2019.4.5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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