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협위원장 총사퇴 방침…공천룰 개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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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04-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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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내년 제21대 4‧15 총선을 앞두고 공천룰 개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 자유한국당 대표는 취임 직후 ‘신(新)정치혁신특별위원회’ 산하 공천혁신소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 위원장에는 친박계인 김선동 의원, 위원으로는 박완수‧송희경 의원, 박민식 전 의원 등이 내정됐다.

공천혁신소위는 4‧3 보궐선거 당일인 3일 오후 국회에서 공천룰 개정을 위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5일에 신정치혁신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공천‧정당‧정치’ 등 분야별 혁신 방안도 논의한다.
 

발언하는 황교안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자유한국당 경상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아울러 당 지도부는 현재 전국 250여개 당협위원장에게 일괄 사퇴서를 받고 각 당원협의회의 활동 성과를 평가할 당무감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천 심사에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천혁신소위는 상향식 공천을 위한 △오픈프라이머리 △전략공천의 허용 범위 △정치 신인 가산점 부영 등 공천 심사 규정과 함께 조직 정비를 위한 당무감사 시기와 방법까지 논의한다.

이는 과거 홍준표‧김병준 체제를 거치면서 당협위원장 교체가 이뤄졌지만,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해 황 대표를 중심으로 조직 재정비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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