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하얼빈역으로 돌아온 안중근 기념관

우측 하단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이 개관한다는 광고가 짤막하게 실렸다. [사진=하얼빈일보30일자 3면 지면]

안중근 의사 기념관이 30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기차역으로 다시 돌아왔다. 

하얼빈안중근의사기념관은 30일 중국 현지 지역일간지 하얼빈일보에 재개관 통지를 내고 "(임시 이전했던) 기념관이 하얼빈 기차역으로 돌아간다"면서 "오늘 개관한다"고 짧게 밝혔다.  이 광고는 하얼빈일보 3면 오른쪽 가장 아래에 1단 규모로 짤막하게 실렸다.

하얼빈기차역에는 지난 2014년 1월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 사건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이 들어섰다. 하지만 하얼빈역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017년 3월 돌연 철거돼 하얼빈시 조선민족예술관으로 임시 이전했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을 거친 하얼빈 역사가 재개장한 후 중국 측은 상반기 중 기차역에 안중근 기념관을 재개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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