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한국주택협회장 "아파트 분양가 시공사 리스크 감안 보수적 산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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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9-03-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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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기자단 간담회… 비전 '살기 좋은 주택건설, 행복한 국민'

[김대철 한국주택협회장]

"어떤 프로젝트 수주나 아파트 분양가 산정 시 실제 공급하는 때와 2~3년 시차가 있으므로 시공사의 리스크 부담이 불가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는 더욱 보수적으로 정해질 것입니다."

한국주택협회 김대철 회장은 27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공공주택 분양가 산정의 어려움을 이같이 밝혔다. 특히 설계·구조변경, 철근가격 급등의 경우 건축비를 올리는 게 여의치 않다고 전했다.

서울시의 '한강변 35층 규제'와 관련해 김 회장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시의 고위 관계자와 만나 이를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재건축의 규제 강화로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에 대해서는 "비리, 부조리 등 적발 시 수주 제한과 시공권 박탈 같은 강력한 제재조치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알렸다.

한편 주택협회는 올해 '살기 좋은 주택건설, 행복한 국민'을 비전에 △안정적 주택공급 기반 조성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지원 △협회 역량 제고 등을 핵심목표로 잡았다.

중점과제로는 주택시장 안정화 차원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 27건, 도심 내 지속적 주택공급 18건, 소비자 우선의 주택시장 변화에 따른 주거환경 마련 10건, 회원 서비스 확대를 포함한 25건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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