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 등 논의

(파주)최종복 기자입력 : 2019-03-26 16:56

[사진=파주시제공]

경기파주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을 위원장으로 산림, 농업, 기업 등 분야별 대표와 남북관계 전문가 등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최종환 시장은 ”2월 말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지난 해부터 이어진 한반도 평화분위기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남북교류의 관문이자 통일의 전진기지인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로서 남북관계 발전 및 한반도 평화·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남북교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상황, 통일경제특구 지정 및 조성, 생활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파주 평화아카데미 개최 등 총 4개의 자문안건 설명 및 자유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경준 파주시 평화협력과장은 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파주-개성’간 농업 협력사업 추진 △‘파주-해주’간 이이 선생 유적지 문화교류 △사천 일대 농경지 피해 남북합동조사 △한강하구 남북공동수역 평화적 활용 △‘옥류관 1호점’ 파주시 유치 추진 등 5개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통일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위원회에 보고했다.

또한 △첨단산업 중심의 한반도형 국제협력지대 조성을 위한 통일경제특구 △생활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평화통일리더 및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파주 평화아카데미 등 지자체 차원의 통일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 등 최근 한반도 동향을 공유하고 앞서 설명한 파주시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현황과 대북제재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한 향후 사업 추진방향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최종환 시장은 “북·미, 남·북 관계가 다소 경색된 시기일수록 시 차원의 꾸준한 남북교류 추진을 통해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지속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정부 대북정책 향방을 주시하며 향후 있을 북미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모인 여러 분야의 전문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파주시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남북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가 통일경제특구 조성을 통해 남북관계 부침과 같은 정세변화에도 불구하고 항구적 평화 유지를 위한 안전판 역할을 하고 남북교류의 중심이자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여 평화경제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주시는 지난 해 10월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남북교류협력 전담부서인 평화협력과를 신설했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위원을 기존 13명에서 20명으로 확대했고, 2022년까지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 원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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