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조혜련 "개그우먼→배우 전향, 변신 위해 남성 호르몬 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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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3-2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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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조혜련이 배우로 활약 중인 근황을 소개했다.

26일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속 '화요 초대석'에는 개그우먼 조혜련과 가수 류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조혜련은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된 과정과 근황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연극을 시작하고 '뭔가 변신을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남성 호르몬을 많이 빼고 있다"고 고 말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어 "2년 전 '넌센스'라는 뮤지컬을 했고, 지난 1월까지는 '메노포즈'라는 작품을 하면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했다"고 전했다.

또 조혜련은 "사실 1월 19일이 뮤지컬 마지막 공연이었다. 만석이 되고 사람이 많으니까 기분이 좋았나보다. 드레스를 내 발로 밟아서 다리가 부러졌다. 공연하고 있을 때 거의 끝부분에서 넘어져서 아예 일어나질 못했다"며 "4일 뒤에 수술을 했는데 철심 5개를 박았다. 난 내가 진짜 통뼈라고 생각했는데 만만치 않더라고"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바로 실려가서 내려가면서 막 울고 있는데, 공연 관객 분들이 '혜련씨 힘내요'라며 응원을 해주더라. 감사했다. 그렇게 다리를 다치고 3개월 동안 휴식을 취하며 나를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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