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천만시대…가전업계 “펫팸족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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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3-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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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1000만 반려동물’ 시대다. 반려동물 시장은 매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빠르게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이미 국내에서만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전자업체들도 본격적인 시장 잡기에 나섰다. 앞으로 더욱 빠른 성장세가 확실시되는 만큼, 더 이상 시장 진출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펫팸족(Pet+Family)의 마음을 노크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공기청정기 - ‘위닉스 펫(PET)’

위닉스는 최근 반려동물 공기청정기 제품을 내놨다. 제품명은 ‘위닉스 펫’이다.

이 제품은 ‘펫 전용 필터’를 갖춘 게 특징이다. 애완동물의 털 날림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필터는 한 달 주기로 교체할 수 있다. 플라즈마웨이브(산소이온발생장치)도 탑재해 외부에서 묻어오는 오염물질 및 유해 세균, 바이러스 등을 99.9% 제거해 준다.

43.8㎡의 넓은 공기청정 면적으로 PM 2.5 초미세먼지는 물론 그보다 더 미세한 0.3 마이크로미터(㎛) 크기까지도 99.9% 제거한다. 냄새제거 기능을 탑재해 배변냄새(암모니아)를 없애는데도 도움을 준다.

◇털·냄새 걱정 한번에 해결-‘삼성 에어드레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빨래를 해도 반려동물의 털이 옷에 남아 있기 일쑤다. 옷에 반려동물의 냄새가 스며들어 처치곤란인 경우도 다반사다. 이때 삼성전자의 ‘에어드레서’를 활용하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 걱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에어·스팀·건조·청정 등 4단계 청정방식을 거친다. 위·아래에서 분사되는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애완동물의 털과 냄새를 99%까지 제거해준다. ‘안감케어 옷걸이’ 기능을 통해선 피부가 직접 닿는 옷의 안감 먼지까지 털어준다. 의류 소재별로 전문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애완동물도 스파를 즐긴다? 신일산업 ‘스파&드라이’

최근에는 반려동물 전용 목욕탕도 등장했다.

신일산업의 ‘스파&드라이’는 목욕, 마사지, 드라이가 모두 가능한 반려동물 전용 욕조다. 물속에 공기를 분사해 만들어진 공기방울은 목욕과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배수 후 욕조 바닥판에서 나오는 바람이 반려동물의 발바닥, 겨드랑이, 배 부분을 1차 건조시킨다. 이후 전용 브러시를 연결해 섬세한 2차 드라이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냥이 있는 집도 화재 안심…쿠쿠전자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기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반려동물을 고려한 편의기능이 탑재되는 경우도 있다. 쿠쿠전자의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크게 줄였다. ‘냥이안전모드’를 선택하면 전원버튼과 알람&펫 버튼을 동시에 1초 이상 눌러야 인덕션레인지가 작동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에도 유용하다. ‘초고온 모드’ 등을 탑재해 초고온에서의 가열 온도 편차를 최소화했다. 이 경우, 짧은 시간 안에 요리 완성이 가능한 만큼, 에너지 절감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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