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감사원에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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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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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차원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도 운영

산업통사자원부가 포항 지진을 촉발시켰다고 결론이 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및 부지 선정의 적정성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 25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20일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등을 자체 조사했다.

그러나 산업부는 보다 엄정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미 청구돼 있는 국민감사와는 별도로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진행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되된다.

산업부는 앞으로 진행될 감사원 감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추가적인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감사원 감사를 지원하고 지열발전 기술개발 사업 중단 및 현장 원상복구와 포항시민과의 소통 등을 전담지원하기 위해 산업부 내에 포항 지열발전 조사지원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국장급 단장 포함해 총 2팀, 7명으로 구성된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 있는 포항지열발전소 모습.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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