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환절기 피부노화 예방, 연령별 관리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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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3-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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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피부고민 1위 피부노화, 건조한 바람과 강한 자외선은 피부노화의 원인

기온이 높아지고 화창해지는 봄 날씨가 반갑지만 미세먼지와 건조한 바람, 강한 자외선은 피부를 손상시킨다.

환절깅는 일교차가 심해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고, 외부자극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피부 노화 진행도 가속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피부노화 예방에도 연령별로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대표원장은 “피부 노화는 체내 콜라겐이 줄어들고 균형이 깨지면서 근막층이 힘을 잃게 돼 발생한다”며 “특히 노화가 발생하면 미용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기능적인 문제도 유발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도 있다”고 말했다.
 

[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연령대별 최적의 주름 관리법은?

노화는 연령대별로 다른 속도와 양상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주름은 나이에 맞는 최적의 방법으로 예방‧개선하는 것이 좋다. 보통 29세가 넘어가면 우리 몸 속 피부를 재생하는 물질이 급격히 줄어들고 본격적인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피부 전반에 걸쳐 건조증, 색소침착, 주름, 처짐 현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노화 현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은 30대에는 마스크 착용이나 비타민섭취 등 유해환경을 차단하는 생활‧식습관 관리로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하면 도움이 된다. 그 외 비타민 등 식품영양제와 얼리-안티에이징(early-antiaging) 같은 기능성 화장품 등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노화 현상을 지연할 수 있다.

40대에는 피지선 기능이 저하돼 피부 탄력과 윤기가 사라지고 각질층이 두꺼워져 피부 톤이 칙칙해진다. 또 잔주름이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어 이 시기에는 피부 건조, 노화 방지에 중점을 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평소 혈액순환 마사지를 꾸준히 하고 고농축 기능성 화장품으로 피부 재생을 돕거나 병원 시술을 통해 집중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

50대 이후에는 체내 호르몬 변화로 피부가 더욱 건조하고 거칠게 된다. 눈에 띄게 이마주름이 짙어지고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등 기능적인 문제도 발생한다.

노화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일반적인 관리만으로는 개선이 쉽지 않다. 내시경을 이용한 ‘이마거상술’이나 주름진 피부를 전반적으로 박리하고 당겨주는 ‘안면거상술’ 등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수술은 직접적인 방법으로 얼굴 처짐‧주름을 개선해 반영구적으로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반 대표원장은 “아직 노화가 많이 진행되지 않았다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도 주름이나 피부 처짐을 개선할 수 있지만 연령대가 있고 노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본인의 노화 단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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