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문성혁 후보자 아들 취업특혜 의혹…특정기간 한국선급 집중 방문"

박성준 기자입력 : 2019-03-24 16:49
세계해사대 유일의 한국교수인 후보자의 한국선급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특혜채용 의혹
박주현 민주평화당 의원이 문성혁 해양수산부 후보자 아들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논란을 제기했다. 세계해사대(WMU)의 유일한 교수인 문 후보자의 행보가 아들의 한국선급 채용 시점과 일치한다는 것.

24일 박주현 의원은 문 후보자가 자신의 영향력을 활용해서 아들의 한국선급 채용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해양수산부, 한국선급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16년까지 4차례의 세계해사대 한국 공식 방문 일정이 후보자 아들의 한국선급 채용 시점과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일한 세계해사대의 교수인만큼 한국선급의 공식적인 방문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문 후보자의 아들은 최하위권으로 서류전형 통과, 유효기간이 지난 토익성적과 부실한 자기소개서 등 합격의 가능성이 평균자들보다 낮은 상태인 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후보자의 집중적인 한국선급 공식방문은 특혜채용으로 이어졌을 것이란 의혹이다.

박주현 의원은 “유엔 산하의 세계해사대는 항해사들의 교육기관으로서 한국선급과도 긴밀한 관계에 있다. 후보자는 세계해사대 유일의 한국 교수로서, 후보자의 아들이 한국선급에 채용될 당시를 전후해서 4차례 집중적으로 방문하였다. 세계해사대 교수인 후보자를 무시할 수 있는 국내 해사 분야 기관은 없으며, 이런 지위에 있는 후보자의 집중적인 방문은 낮은 서류전형점수, 기간이 지나 무효인 토익점수 제출에도 0점 처리하지 않고 1점을 주는 등 아들 채용 특혜 정황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 의원이 제시한 문 후보자 아들의 근로계약서에는 수습계약서가 아닌 정식근로계약서로 작성돼 있었다. 한국선급의 2016년 1월 당시 일반적인 정식근로계약서는 수습 3개월이라는 기간을 명시하거나, 수습 후 근로계약서를 재작성하도록 돼 있다. 문 후보자 아들의 근로계약서에는 이 같은 절차는 찾아볼 수 없다.
 

[사진= 박주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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