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현, 서울대 제적 당하고 의사 된 사연…'친구 만나고 인생 변했다'

윤경진 기자입력 : 2019-03-24 15:47
의사 남재현이 서울대 치대에 입학했다가 제적당한 과거를 공개했다.

남재현은 지난 22일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자신의 과거사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남재현은 "서울대학교에 합격해서 다니다가 2학년 2학기 등록기간에 제적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시에는 학교 안에 경찰들이 들어와 있던 시기였다"고 전했다. 남재현은 1982년 서울대학교 치의학과에 입학했지만,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면서 제적을 당했다. 이후 두 달 만에 학력고사를 준비해 다시 연세대학교 의대에 합격했다.
 

[사진=KBS]

또 아버지 때문에 의대에 진학했다고 밝혔다. 남재현은 "아버지가 결핵을 앓으시기도 했지만, 당뇨, 혈압, 부정맥 등 합병증을 오랜 기간 치료받으셨다"면서 "의사들이 불친절하기도 하고 아버지가 온갖 병은 다 가지고 있으니까 의대에 가서 치료해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의 자격증 시험을 한 달 앞두고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게 제일 가슴 아프다. 내과 전문의로서 아버지를 치료해드리고 싶었는데 마지막 전문의 꽃을 못 보셨다"고 털어놨다.

한편, 남재현은 초등학교 시절 학업에 재미를 못 느꼈으나 학업성적이 뛰어났던 친구 김효영을 만나면서 덩달아 학업능력도 오르고 인생이 바뀌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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