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멘스와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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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3-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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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너지 분야 대표기업 간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구축 협력

이종환 한국전력 기술혁신본부장(왼쪽 네번째)이 22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짐머만 프랭크 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전무(왼쪽 다섯번쨰)와 한전-지멘스간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추진협력 양해각서(MOU)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력]

국내 에너지 분야 대표기업이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전력은 22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지멘스 간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추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MOU에는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과 짐머만 프랭크 지멘스 빌딩자동화사업본부 전무가 참여했다.

이번에 체결된 'KEPCO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은 울산과기원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한전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인 K-SEM을 기반으로 보안·냉난방·주차 등 개별 관리되고 있는 시스템을 통합 관제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로에너지빌딩 구축 사업이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공동추진 △한국전력 K-SEM과 지멘스 보유 솔루션 간 연동에 따른 기술교류 △에너지 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개별 시스템 통합을 통해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인공지능 분석기법을 적용해 건물별 에너지효율향상, 수요자원 관리, 개별 기기의 고장 예측 등 새로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력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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