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산이 누구길래…'전직 야쿠자' 김재훈에 도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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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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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선수 출신 보디빌더 겸 배우

‘전직 야쿠자’ 출신 김재훈(팀 코리아MMA)이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금광산이 화제다.

21일 오전 ‘금광산’의 이름은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 순위에 올랐다.

최근 로드(ROAD) FC와 선수계약을 한 배우 금광산은 지난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김재훈의 실력은 과대평가 됐다”며 “한번 붙어보고 싶다”는 도전장을 던져 주목을 받았다.

1976년 제주도 출신인 금광산은 영화 ‘아수라’를 통해 상업영화계에 데뷔했다. 축구선수 출신으로 배우와 보디빌더를 겸하고 있는 그의 출연작으로는 영화 ‘챔피언’, ‘미옥’, ‘범죄도시’, ‘악녀’ 등이 있다. 주로 조연 역할을 맡았다.

금광산은 로드 FC와의 계약 현장에서 “김재훈 선수는 승패를 떠나 3전의 경험이 있는 프로선수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에는 ‘만만하다. 저정도면 한 번 붙어볼 수 있겠는데?’라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금광산과 김재훈은 지난해 12월에 열린 로드FC 051 XX에서 대면식을 가졌다. 그러나 아직 경기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재훈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한테 싸움을 걸어놓고서 이제와 뒤로 빠지는 건 좀 그렇지 않나. 너무 남자답지 못하다. 12월에 첫 대면을 했을 때 내가 너무 커서 쫄았다는 얘기도 들었다. 남자가 한 번 내뱉은 말을 주워 담지 못하면 그게 되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일반인이랑 싸우는 게 창피하다”며 “사람들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라. 너무 질질 끌면 당신만 후회한다. 내가 싸워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라”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금광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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