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홈쇼핑 혁신’… TV홈쇼핑이야? 온라인쇼핑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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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3-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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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토아 ON’ 론칭, 신개념 TV쇼핑몰 '탄생'

  • 윤석암 대표 “진정한 데이터 커머스 방송 실현”

홈쇼핑 혁신이다. 틀을 완전히 깼다. SK스토아가 채널 안에 또 다른 VOD 매장(카테고리)을 구성, 온라인쇼핑의 편리함을 TV 속으로 넣은 것이다. 신개념 쇼핑몰의 탄생이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는 20일 서울 상암동 KGIT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협업해 TV홈쇼핑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유통 플랫폼 ‘SK스토아 ON’을 론칭했다.

‘SK스토아 ON’에서는 방송 중인 상품 외 전화 주문이 힘들었던 불편함이 사라진다. SK스토아 방송채널 상단에 전문 VOD 매장(카테고리)인 ‘트렌드봄’, ‘리빙페어’, ‘인기프로그램’, ‘신상품’, ‘영상리뷰’, ‘주간베스트’, ‘쇼핑찬스’ 등 7개의 VOD매장(카테고리)을 개설, 방송 중인 상품 외에도 시청자가 상품 방송영상을 직접 골라보고 구매할 수 있게 만든다.

또한 주문하기 버튼 옆에 검색하기 버튼도 만들어 온라인 쇼핑몰처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TV에서 직접 검색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K스토아 모델이 ‘SK스토아 ON’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SK스토아]


윤석암 대표는 이날 “고객들이 단순히 ‘보는’ TV에서 벗어나 TV에서 원하는 상품을 찾아보고 즐기는 나만의 TV Mall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계 최초 TV 속 TV 매장으로 ‘차세대 TV홈쇼핑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는 쇼핑의 고정 관념을 깬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SK스토아는 데이터 방송의 장점인 ICT 기술과 양방향성을 활용, 업계 최초로 ‘SK스토아 ON’을 론칭한 것이다. VOD 매장(카테고리)를 만들어 24시간 언제든지 동영상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의 생생한 정보를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홈 화면 하단에 ‘상품 리뷰’ 영역을 만들어 상품평과 별점, 구매정보 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굳이 온라인 검색을 통해 상품 리뷰를 확인하지 않아도 TV에서 바로 구매자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 접점을 극대화했다.
 

윤석암 SK스토아 대표.[사진= SK스토아]


윤석암 대표는 “상품 주문방식도 혁시적으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전화를 거는 방식에서 ‘받는’ 방식으로 주문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

‘SK스토아 ON’에서는 고객이 직접 전화 주문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센터에서 고객에게 전화하고, 고객이 전화를 ‘받는’ 방식으로 전화 주문 방식을 혁신했다. 상담 전화 주문시 대기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의 불편함을 개선한 조치다.

고객이 방송 콘텐츠를 보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쉬운 자동주문’, ‘모바일 주문’, ‘리모컨 주문’을 선택할 수 있다. ‘쉬운 자동주문’을 누르면 전화번호 입력창이 뜨고 고객이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3초 이내에 고객센터에서 자동주문(ARS) 전화가 걸려와 해당 상품 주문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홈쇼핑 전화 주문의 패러다임을 혁신한 ‘쉬운 자동주문’은 현재 특허 출원까지 준비 중이다.

윤석암 대표는 “T커머스 장점을 살린 양방향 서비스로 진정한 데이터 커머스 방송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히 상품 방송 콘텐츠를 늘리는 것이 아닌 소비자 개개인에 맞춰 보다 다양하고 정교하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맞춰, 고객이 VOD 매장을 돌며 원하는 상품 영상을 추후에 모아서 볼 수 있도록 한 ‘찜하기’ 기능, SK스토아 서비스 사용 이력에 따른 맞춤 상품을 추천해주는 ‘For you’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SK스토아 TV앱 및 모바일 TF장 신양균 지원본부장은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에 발맞춰 홈쇼핑사가 편성한 상품을 고객들이 단순히 시청만 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고 필요한 상품을 언제든지 제공,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SK스토아 ON과 같이 기존 홈쇼핑 채널에서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서비스로 ‘차세대 TV홈쇼핑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SK스토아 ON’ 서비스는 27일 SK브로드밴드 Btv 스마트 셋톱박스(50만 가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SK스토아 방송이 송출되는 전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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