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고속철도 정비사업 입찰 개시... 2천억 루피 규모

[사진=인도 국가 고속철도 공사 홈페이지]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아마다바드와 마하라슈트라 주 뭄바이를 잇는 고속철도 정비사업의 약 50%에 해당하는 구간 건설에 대한 입찰이 15일 시작됐다. 정부 관계자는 사업비로 약 2000억 루피(약 3200억 엔)를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실시기관인 국가 고속철도 공사(NHSRCL)가 입찰공고를 냈다. 이번 입찰 대상 구간은 전체 약 500km 중 구자라트 주 바도다라에서 자로리 지역을 잇는 237km이며, 응찰 서류의 제출 기한은 7월 15일이다.

낙찰자는 바루치, 수랏 등 4개 역사와 고가교, 차량기지 등을 포함한 해당 구간 건설을 맡게 된다. 공사기간은 42개월.

이번 건설사업은 일본 신간센 방식이 이미 채택된 상태. 현지 매체인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의하면, 엔 차관 계약을 맺은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와의 협정에 의해 입찰자격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일본과 인도기업으로 제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