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장자연 사건' 윤지오 신변보호 청원, 24만 넘어…청와대·정부 측 답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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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3-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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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원 동의자 수 20만명 넘어 청와대 답변 들을 수 있어

  • 윤지오 SNS 통해 "신변보호는 아직, 언니 사건만 올라오면 이슈가 덮는 것 같아 속상"

고(故) 장자연이 사망 전 작성한 문건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진 동료 배우 윤지오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 청원의 참여자 수가 20만명을 넘어 24만명에 달했다. 이로써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로부터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4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고 장자연씨 관련 증언한 윤**씨 신변보호 청원’의 참여자 수는 24만3663명에 달했다.

청원인은 “고 장자연씨 관련 어렵게 증언한 윤씨의 신변보호를 요청드립니다”라며 “목격자 진술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사회의 불이익 또는 신변에 위험이 없도록 신변보호를 청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보복, 불이익이 있으면 어떻게 아이들이 이 세상을 보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정의로운 사회, 그 밑바탕은 진실을 밝히는 사람들의 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대 초반에 그 큰일을 겪고, 10년간 숨어 살아야 했던, 제2의 피해자 윤씨의 신변보호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청원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윤지오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숙소에 머물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신변보호’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 장자연) 언니 사건만 올라오면 이슈가 이슈를 덮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여러분이 관심 갖고 국민청원도 올려주신 덕에 재조사에 착수할 수 있었다. 신변 보호 요청도 해주셨는데 저는 혜택을 못 누리더라도 증언자나 피해자들이 더 보호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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