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600LT 스파이더 국내 출시… 3억150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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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9-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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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테일을 뜻하는 LT 타이틀이 허락된 5번째 모델

  • 고유의 카본파이버 ‘모노셀II’ 차체, SMC 소재 하드 톱 루프 적용

맥라렌 600LT 스파이더[사진=맥라렌 서울 제공]



맥라렌이 600LT 스파이더를 국내시장에 첫 선보였다.

맥라렌의 공식 수입원 맥라렌 서울(기흥인터내셔널)은 7일 서울 반포동 맥라렌 전시장에서 ‘600LT 스파이더’ 공개행사를 가졌다.

600LT 스파이더는 맥라렌의 퍼포먼스를 상징하는 ‘롱테일(LT) 타이틀을 부여 받은 2인승 컨버터블 슈퍼스포츠카다. 1997년 첫 번째 롱테일 모델인 F1 GTR 롱테일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4번째 600LT 쿠페에 이은 5번째 롱테일 모델이다.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600LT 스파이더 출시를 계기로 600LT 쿠페와 스파이더를 맥라렌 슈퍼시리즈 및 롱테일 모델 라인업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강력한 파워, 경량화된 차체, 최상의 에어로다이나믹 성능, 트랙 중심의 역동적인 주행 능력, 드라이버와 차량의 완벽한 교감 및 희소가치라는 롱테일 철학을 고객들에게 인정받겠다”고 밝혔다.

600LT 스파이더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광범위한 카본파이버 및 경량 소재의 활용과 기술 혁신을 통한 경량화이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차체인 맥라렌 고유 ‘모노셀II’와 하드 톱 루프에 적용한 열경화수지로 혁신적인 경량화를 이뤘다. 모노셀 II 차체는 중량이 불과 75kg밖에 안되지만 견고함은 비슷한 알루미늄 구조보다 약 25% 더 강하다.

3단 접이식 하드 톱 루프의 소재인 SMC는 직물 재질보다 가볍지만 견고함과 내구성이 더 뛰어나다.

600LT 스파이더는 SMC 소재를 채택해 쿠페 모델과 같은 디자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동시에 견고함을 기반으로 우수한 실내 공간, 안전성 외에 차량의 정숙성을 뜻하는 NVH까지 모두 충족시켰다. 주행 중 40km/h이하에서 작동가능하며 개폐 시간 15초면 쿠페와 컨버터블을 넘나들 수 있다.

맥라렌 서울 관계자는 “다양한 부품에서 경량화를 시도해 스포츠 시리즈 중 유일한 컨버터블 모델인 570S 스파이더와 비교해 약 100kg에 육박하는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600LT 스파이더는 가장 가볍고 효율적이라는 평을 받은 맥라렌 고유 고성능 M838TE엔진을 탑재했다. 3.8ℓ V8 트윈 터보차저 형식의 엔진으로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620Nm(5500~6500rpm)을 발휘한다. 최고 속도 324km/h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2.9초에 불과하다. 200km/h까지는 8.4초가 걸린다.

600LT 스파이더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1,500만원을 시작으로 선택 사양에 따라 변동한다. 모든 차량은 영국 워킹에 위치한 맥라렌 프로덕션 센터에서 수작업으로 조립해 순차적으로 국내 입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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