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인사 파견..."한국 불법 점거중"

문은주 기자입력 : 2019-02-22 10:35
아베 정권 출범 이후 7년 연속 정부 인사 파견

[사진=경상북도 제공]

일본 정부가 시마네 현이 주최하는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에 7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기로 했다. 현지 언론은 한국의 불법 점거를 주장하는 내용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제14회를 맞은 이번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인 안도 히로시(安藤裕)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의 날에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는 것은 올해로 7년째다. 아베 정권 출범 이후인 2013년부터 일본 정부는 이 행사에 매년 일본 정부 당국자를 파견하고 있다.

시마네 현은 1905년 2월 22일 일방적으로 독도를 행정 구역에 편입했다. 이후 100년째가 되는 2005년에 조례를 통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했다. 이듬해인 2006년부터 연례 행사를 진행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았다.

지지통신은 22일 보도를 통해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목적은 한국의 불법 점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케시마의 영토권 확립을 위한 운동을 추진하고 여론을 만드는 데 있다"며 "다케시마의 한국명은 독도"라고 소개했다. 

최근 일본 언론들은 '한국이 독도에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지난 19일 "한국 해양 조사선이 다케시마 주변 영해에 드나들면서 불법 탐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다케시마의 날'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불법 점거중인 한국이) 퇴거하지 않아 실효지배를 과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요미우리신문도 "한국 당국이 수년 전 독도 인근에서 일본 동의 없이 진흙 채취 등 해저 조사 활동을 했다"며 "서울대 등이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얼음 형태의 천연 가스,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탐사 등에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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