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보는 '갤럭시 폴드' 가격 평가는?

이승재 기자입력 : 2019-02-21 20:57

삼성전자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행사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 폴드 스페이스 실버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접히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기술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 적정성에 대해서는 시각이 엇갈린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1% 상승한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더블 스마트폰과 갤럭시S10 시리즈 3종이 공개됐지만 당일 주가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뜻이다.

유진투자증권 자료를 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크기의 태블릿 PC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화면을 분할해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디스플레이를 펼쳐도 보던 화면을 중단 없이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4월 26일 출시 예정이며 출고가는 1980달러, 약222만원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전에 공개됐던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기술력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폴더블폰 가격이 예상보다 싸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 폴더블폰 공개 전까지 250~300만원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격이 예상보다 낮고 7.3인치 화면을 분할해서 다양할 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폴드에 대한 유일한 우려는 가격대였는데 이 정도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며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탭S4의 합산 가격이 약 2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반대로 고가의 제품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소비자 구매 관점에서 2000달러의 스마트폰은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OLED 패널의 대량 양산과 소재 부품 등의 수직계열화면 구출된다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판매 가격이 고가이지만 전 세계 마케팅 채널 재고 확보용 수요만 감안해도 100만대 출하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