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남성 맞춤셔츠 PB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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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2-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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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맞춤셔츠 브랜드 ‘카미치에’, 분더샵 강남점 론칭

  • 알프스 물로 만든 스위스 알루모사 원단 사용…54개 샘플 사이즈 착용 가능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편집숍 '분더삽'이 론칭한 고급형 남성 맞춤 셔츠브랜드 '카미치에'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남성복 자체브랜드(PB) 시장에 뛰어든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의 편집숍 '분더샵'을 통해 22일부터 고급형 남성 맞춤 셔츠브랜드 '카미치에'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셔츠’를 의미하는 카미치에는 좋은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남성 고객들을 겨냥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첫 맞춤 의류 브랜드이다. 신세계백화점은그동안 델라라나, 일라일 등 여성 PB브랜드만 4개 운영해왔으며, 남성 PB브랜드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분더샵은 엄선한 프리미엄 원단만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맞춤 시뮬레이션 서비스, 6가지의 특별 제작 공법 등 차별화를 앞세워 맞춤복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시뮬레이션 서비스는 측정시의 사이즈와 실제 제품 간의 오차를 줄여준다. 신체 사이즈 측정 이후 받는 상품의 대부분이 고객이 생각했던 사이즈가 아닌 점에 착안해 54개의 샘플 상품을 제공, 고객의 사이즈에 가장 가까운 상품을 제공한다.

또 인체친화적인 특별 제작 공법을 가미해 셔츠를 입는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어깨와 소매를 잇는 봉제선이 겨드랑이에 위치해 땀이 많은 여름철이나 평상시에 활동하기 불편했던 점을 해소하고자 겨드랑이 이음새를 비틀어 봉제해 마찰을 최소화 했고 수평 형태의 단추 구멍을 도입해 복부 주변 단추 풀림을 방지했다.

원단은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카미치에가 수급하는 원단은 캐시미어와 같은 부드러움과 짜임새를 자랑하는 스위스 알루모사의 프리미엄 원단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셔츠 원단 중 하나인 영국의 토마스메이슨 원단 등을 엄선해 품격 있는 나만의 드레스 셔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스위스 알루모사의 프리미엄 원단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와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등 세계 유명 패션인들이 즐겨 찾는다. 알프스 산맥에서 흐르는 물에 염색하고 직조, 가공하는 원단으로 유명하다.

어깨와 소매를 잇는 봉제선 이음새를 비틀어 팔을 움직일때 마찰을 줄이고, 수평형태 단추 구멍을 넣어 복부 주변 단추 풀림을 방지하는 등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100~140수 수입원단은 25만원, 160~200수 프리미엄 원단은 35만원에 판매한다. 카미치에의 상품 가격은 100~140수의 수입 원단 25만원, 160~200수의 프리미엄 원단 3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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