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택시기사 사망 원인 '급성 심근경색' 하루 100명…특히 겨울철 조심해야

홍성환 기자입력 : 2019-02-18 11:25

[사진=JTBC]

지난해 인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승객이 던지 동전을 맞고 쓰러진 70대 택시기사가 숨져 논란이 되고 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이었다.

심근경색은 심장 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로 심한 가슴 통증이 동반되지만 이러한 증상없이 돌연사 형태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운 날씨와 낮은 기온이 혈관, 혈압, 혈액에 영향을 줘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루 평균 급성 심근경색환자 발생 건수는 2014년 하루 평균 78.7명에서 2017년 하루 평균 97.7명으로 늘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0대 택시기사가 승객과 다투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택시기사는 승객이 욕설을 하며 동전을 던진 후 쓰러졌다.

당시 경찰은 승객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이후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폭행 이외 별다른 정황이 없어 석방하고 폭행 혐의로만 송치했다.

이에 대해 숨진 택시기사의 며느리라고 밝힌 A씨는 승객의 행동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가 사망 원인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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