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월 서비스업 PMI 53.6...소폭 둔화

최예지 기자입력 : 2019-02-03 11:25
제조업·서비스업 합한 종합 PMI 50.9

1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중국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1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6로 전달 53.9보다 0.3포인트 소폭 떨어졌다.

3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에 따르면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은 이날 1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53.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12월의 53.9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최근 추세를 웃돌고 있는 수치다. 반면, 1월 제조업 PMI는 48.3으로 전월의 49.7에서 하락해 201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지난달 종합 PMI는 50.9로 집계돼 전달(52.2)보다 크게 떨어졌다.

PMI는 신규 주문, 출하량, 생산, 재고, 고용 등에 관한 설문을 통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축소를 뜻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제조업 PMI는 대형 국유기업 중심이지만 차이신 제조업 PMI는 중국 수출업체들과 중소기업들의 경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쓰인다.

중정성(鍾正生) CEBM그룹 거시경제 분석 책임자는 “1월 내수 둔화는 중국 경제가 경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하지만 지난 30~31일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중요한 단계적 진전을 거뒀기 때문에 향후 개선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압박으로, 중국 당국이 추가 재정·총화 정책이 아닌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정책을 실시한다면 중국 경제 성장 둔화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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