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완구업계 ‘유튜버’ 대결…초통령 ‘도티’‧‘헤이지니’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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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2-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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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생 스피커북 녹음에 참여중인 유튜버 '헤이지니'.[사진= 윤선생 제공]


최근 교육‧완구 업계가 초통령으로 불리는 인기 유튜버 ‘도티’‧‘헤이지니’를 전면에서 앞세운 마케팅 경쟁을 펼친다.

2일 키즈업계에 따르면, 윤선생과 천재교육, 손오공 등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와 협업을 통해 동심 공략에 나섰다.

윤선생은 최근 출시한 ‘윤선생 스피커북’에 인기 유튜버 ‘헤이지니’를 참여시켰다. 헤이지는 여기서 우리말 스토리텔러다. 윤선생 스피커북은 SK텔레콤의 AI스피커 ‘누구(NUGU)’와 결합한 영어학습 상품으로 헤이지니의 우리말 연출과 원어민 음성을 혼용, 학습을 유도한다. 헤이지니는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이 스토리에 몰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뜻을 유추할 수 있도록 우리말 연출을 담당했다.

천재교육은 초등학생 대통령(초통령)으로 불리는 유튜버 ‘도티’와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천재교육 자회사인 천재교과서 밀크티는 10일까지 연장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에서 겨울방학 학습 콘텐츠 내 도티의 음성과 캐릭터를 삽입했다. 또한 선착순 1만2000명의 무료체험 신청자들에게 도티 캐릭터 라이트 키링을 증정하고, 정회원은 선착순으로 한정판 도티 사인 기기 케이스도 제공했다.

완구업계에선 손오공이 인기 유튜버인 ‘디노’, ‘펀치’, ‘레니’, ‘모니’, ‘안녕이’를 미니콘서트에 등장시켰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한 '브라보키즈' 미니콘서트에 참여했다. 생생한 라이브, 흥겨운 안무, 푸짐한 경품의 현장 이벤트 등 오리지널 가수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출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베네통코리아의 아동복 베네통키즈도 초등학생 인기 유튜버 ‘간니닌니’ 자매와 함께한 특별한 영상을 선보였다. 자매는 협업 영상을 통해 베네통키즈의 코트와 다운 점퍼 등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한 모습을 내보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1월 공개 후 현재까지 15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인기 유튜버와의 협업은 학습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유도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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