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매출 16조8740억원...전년比 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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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1-3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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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수익 감소...각종 플랜 요금제서도 매출 손실 발생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6조8740억원, 영업이익 1조2018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1320억원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각각 3.7%, 21.8%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연간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로 인해 이동통신사업 수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출 손실을 감내하고 시행한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도 영향을 미쳤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요금추천, 로밍, 멤버십, T플랜 등 8대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벌였다. 이에 따라 휴대폰 가입자는 연간 18만5000명 순증했다. 지난해 출시한 T플랜은 12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약 440만명을 달성했다. 만 24세 이하 고객을 위해 지난해 8월 선보인 0플랜도 12월말 기준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역대 최고 실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미디어, 보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전 분기 대비 3.9% 증가한 4조3517억원을 달성했다.

미디어 사업을 주도하는 SK브로드밴드는 연간 매출 3조2537억원, 영업이익 175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IPTV 가입자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473만명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엄 서비스인 UHD 가입 비중은 4분기에 처음으로 전체 가입자의 50%를 넘어섰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와 푹(POOQ)을 통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미국 최대 규모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社와 손잡고 미국 차세대 방송 솔루션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올 한해 외연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보안 부문 ADT캡스 실적은 4분기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ADT캡스는 4분기 매출 2008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ADT캡스-NSOK 합병과 SK인포섹 인수로 물리보안에서 정보보안까지 통합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올해 Home, 주차장 등에 신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 전개하고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New ICT 사업을 강화해 실적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5G 서비스는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수도권 및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MNO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을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9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지난해 New ICT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재편함으로써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4대 사업의 기본 틀을 갖췄다”며, “올 한해 압도적인 5G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New ICT 사업의 성장판을 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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