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김수자 "당당한 야식 명령, 남편 문제봉 상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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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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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밝혀

[사진=KBS1 방송화면 캡쳐]



'인간극장' 남편 문제봉씨가 아내 김수자씨에게 야식을 내오라며 명령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선비와 우렁각시' 3부로 꾸며졌다.

이날 문제봉씨가 야근을 마치고 돌아오자 김수자씨는 "죽 가져왔는데, 당신 죽은 안 먹을 거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자씨는 "먹을 거야? 죽 먹는다고? 오리죽이야"며 재차 되물었다. 문제봉씨는 "냄새 안 나면 먹을 게"라고 답했다.

김수자씨는 죽을 데우기 사작했고,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야식을 요구하는 남편에 대해 "상남자다. 저렇게 안 하면 남편이 아니죠. 저렇게 안하면 문제봉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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