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들어 최저…"3000달러가 마지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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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9-01-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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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회복 탄력성 유지가 관건"

[사진=연합뉴스 ]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전 10시 40분 한때 3374.01 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12월 17일 이후 최저치이며, 올해 들어서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4000달러를 잠깐 넘어선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최저치를 찍은 뒤 비트코인의 값은 다시 상승했지만, 최근 하락 추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라이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최근 하락이 일시적인 것인지 아니면 향후 추세를 반영하는 흐름인지를 두고 전문가들은 엇갈린 시선을 내놓고 있다고 포브스는 28일 보도했다. 

찰스 헤이터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컴페어 CEO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가격 변동 일정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의 가격 하락에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존 펄스톤 암호화폐 정보제공 업체인 크립토패턴스 뉴스레터 편집자는 이번 하락 뒤 강력한 가격 상승이 있지 않는 한 하락장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7년부터 기술적 지지선이었던 3000달러마저 깨진다면 가격 하락은 더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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