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헤나염색 부작용 피해자 "얼굴이 검게 그을려 대인기피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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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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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 밝혀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헤나 염색 부작용 피해자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28일 방송된 KBS2 ‘제보자들’에서는 헤나 염색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 피해자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천연 염색약이라고 알려진 헤나를 사용한 후 얼굴 전체가 검게 그을린 피해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한 피해자는 "3년 전에 나타난 검은 색소가 목까지 내려왔다. 병원을 1년 동안 돌아다닌 후에야 접촉성 물질에 의한 색소침착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심되는 거는 1년간 사용한 천연염색약 헤나였다. 인터넷에서도 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모든 삶이 망가졌다면서 "얼굴이 검게 그을린 후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 3년 동안 치료 중이지만 여전히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헤나는 로소니아 이너미스 잎을 말린 가루로, 적갈색이 전부지만 시중에는 다양한 색을 내기 위해 여러 가루를 혼합했다.

전문가는 이에 "헤나는 적갈색 하나뿐이다"라며 "다른 색은 모두 다른 식물에서 채취한 염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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