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추행 논란’ 속 ‘중국 러브샷’…“남녀가 옷 속으로 신체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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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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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시 회식 참가자 20여명에게 보여줘

삼성전자가 회식 자리 성추행논란을 일으킨 광주사업장 소속 간부를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삼성전자가 회식 자리 성추행논란을 일으킨 광주사업장 소속 간부를 해고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해당 간부가 직원들에게 보여준 영상이 주목을 끌고 있다.

22일 문제가 된 영상에는 중국 남녀가 옷 속으로 신체접촉을 한 채 술을 마시는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3일 A부장은 요즘 중국에서 유행하는 신종 '러브샷'이 인기라며 휴대폰으로 직원들에게 해당 영상을 보여줬다. 당시 회식에 참가했던 남녀 직원 20여명이 이를 지켜봤고, A부장은 허리띠를 풀어 목에 건 뒤 자신의 신체부위가 가장 크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삼성전자는 회식 성추행에 대해선 무관용, 일벌백계가 원칙이라며, 당시 회식 참가자 20여 명 전원을 상대로 가담, 방조 여부에 대한 진상파악에 나섰다.

이후 삼성전자는 징계위원회(상벌위원회)를 열어 A부장에 대해 해고 처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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