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비서관 4명 연쇄 이동 전보…靑 민정비서관에 김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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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9-01-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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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발전 김우영, 정책조정 이진석, 사회정책 민형배…'돌고돌고' 회전문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김영배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을 전보, 임명했다. 김 민정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과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영배(52) 정책조정비서관을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민정비서관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48) 사회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사회정책비서관 자리는 민형배(58) 자치발전비서관이, 김우영(50) 제도개혁비서관이 자치발전비서관 자리로 이동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비서관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부산 출신인 김영배 신임 민정비서관은 서울 성북구청장,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다.

김 대변인은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사임했다"며 "휴식 기간을 가진 후 2020년 총선을 준비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사진=청와대]




울산 출신인 이진석 신임 정책조정비서관은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거쳤고,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부터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으로 일했다.
 

[사진=청와대]



전남 해남 출신인 민형배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은 노무현정부 청와대 사회조정3비서관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등을 거쳤다.
 

[사진=청와대]



강릉 출신인 김우영 신임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서울 은평구청장 등으로 일했다.

작년 8월 청와대에 동시에 합류한 '구청장 출신 3인방'인 김영배·민형배·김우영 비서관이 불과 6개월 여 만에 연쇄 이동한 배경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백원우 비서관이 빠지는 것에 따른 연쇄 이동 성격이 있다. 이와 함께 전보인사를 통해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기운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총선에 출마할 분들은 본인의 사정이나 지역구 형편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청와대에서 나갈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서는 공석인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은 제외됐다. 고용노동비서관 자리에는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전비서관직은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 사표 후 홍상우 선임행정관이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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