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게임주, 4분기 실적 부진에 옥석가리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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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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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대부분 게임사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1일 게임주에 대해 이같은 내용의 분석 결과를 밝혔다.

이문종·이수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넷마블은 신작 부진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를 18%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펄어비스는 경쟁작 출시에 따른 국내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하락과 CCP게임즈(자회사)의 인수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컴투스도 연말 마케팅비 증가가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보다 성장 동력이 풍부하다고 전망했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지연된 게임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판호 재개 이슈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들은 "3000건 이상의 판호 대기 건수를 생각하면 국내 게임사가 기대하는 외자 판호는 하반기 재개될 가능성이 크다"며 "내자 판호 수혜는 위메이드, 웹젠, CCP게임즈가 있으며 외자 판호가 재개되면 펄어비스, 넷마블, 엔씨쏘프트 등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해외 확장 동력이 가장 풍부한 게임주로 꼽혔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2월말 일본 모바일, 3월초 북미·유럽(큰솔), 하반기 북미·유럽(모바일) 진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적 부진이 반영된 주가도 매력적"이라고 부연했다.

이문종·이수민 연구원은 "위메이드도 내자 판호 재개로 신작 출시가 기대된다"며 "소송 승소로 로열티 수취와 1조가치의 JV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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