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전진 "나이 24살때 친어머니 만나" 홍석천 "커밍아웃 후 죽을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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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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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미운우리새끼' 전진과 홍석천이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전진은 '어머니를 한 번도 못 봤느냐'는 김건모 모친의 질문에 "새 어머니가 날 너무 사랑해줬다. 어릴 때 어머니 그런 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알고 내 친어머니를 찾아줬다. 평생 수소문해도 못 찾았던 친어머니를. 24살 때 친어머니를 태어나 처음 봤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하고 갔는데 태어나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근데 문 열고 들어오는데 엄마라는 느낌이 들었다. 생긴 걸 떠나 맞다는 느낌이 왔다. 한 발자국씩 오는데 영화처럼 너무 긴장이 됐다. 딱 앉았는데 얼굴을 마주하니까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지더라. 왜 날 놔두고 갔냐고 물어보는 데도 2분이 걸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진은 "당시 초등학교 아들이 있었는데 남편분이 편하게 만나도 된다고 해줬지만 난 그 아들이 컸을 때 걱정이 됐다. 나처럼 힘들까봐. 그래서 24살 때부터 일부러 연락을 안 했다. 그 동생이 성인이 돼 받아준다면 연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도 그렇게 힘들었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홍석천은 금고에 있던 납골공원 증서를 꺼내며 "나 혹시라도 사고 나서 죽잖아. 그러면 나 여기 묻어주세요 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이 '2003년도에 써놨어?"라고 묻자 홍석천은 "내가 그때 죽을 고비 넘겼거든. 2000년대 커밍아웃 하고 왔다 갔다 했다"고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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