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미세먼지 '나쁨'···포근하지만 마스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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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9-0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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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 덕수궁 인근에서 남서쪽을 바라본 모습. 멀리 미세먼지띠가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 미세먼지가 또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를 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북부·충북은 '매우 나쁨', 제주권은 '보통',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경기 남부·세종은 오전에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은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후 제주도 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은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15시)에 전남 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밤(18~24시)에는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 소식이 있다.

오전 4시 10분 기준 강원영동과 전남동부, 경상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외에 지역에서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가 필요하다.

다만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비가 내리는 지역은 건조특보가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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