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전면 부인한 조재범…심석희 선수는 추가 증거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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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1-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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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경찰청 이날 수원구치소서 조사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지난 8일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한편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는 조 전 코치 모습. 2019.1.9 [연합뉴스 자료사진]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코치가 18일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구치소 조사실에서 조 전 코치를 조사했다.

하지만 경찰은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의 고소에 포함된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조사 내용을 검토한 후 향후 조 전 코치에 대한 추가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를 앞두고 경찰은 지난 15일 심 선수를 제3의 장소로 불러 3차 조사와 함께 추가 증거를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14일 예정된 2심 선고공판을 23일로 연기했다. 앞서 2심 재판에서 조 전 코치를 변호했던 로펌 변호인단은 17일 전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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