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지표 개선에 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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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1-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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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하락세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중인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0.9원 하락한 1121.6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2.20원 내린 1120.3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분쟁 개선 기대감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등 달러화 약세장 속 결제 수요 유입으로 박스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므누신 재무장관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일부 철폐하는 것을 논의했으며 30일 열릴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관세 완화 가능성을 제기하는 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 1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17로 전월 9.1 대비 큰 폭 상회했으며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000여명 감소한 21만3000명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퀄스 연준 부의장은 미국 경제지표가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 언급했고,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쉬어가기 좋은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달 말 미중 고위급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미중 긴장 완화는 환율에 상방 경직성을 제공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증시에서 외국인도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 등에 완만하게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늘 환율은 위안화와 증시 흐름에 주목하며 1120원 부근에서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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