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10명 중 6명 "한국 드라마 ‘SKY 캐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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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9-01-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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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성적지상주의·학연·지연 반영한 SKY 캐슬, 중국 모습 보는 것 같아"

SKY 캐슬 포스터.[사진= jtbc]


대학 입시를 소재로 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인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 10명 중 6명이 드라마 ‘SKY 캐슬’을 봤거나 볼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은 최근 칭다오에서 거주하는 중국인 84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59.9%가 드라마 ‘SKY 캐슬’을 봤거나 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67.3%)이 남성(32.7%)보다 SKY 캐슬을 더 많이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령별로는 20대(40.1%)가 가장 많이 보며, 10대(32.5%), 30대(17.8%)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중국 입시와 비슷하다며 한국 입시 현황에 뼈저리게 공감이 가 SKY 캐슬을 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SKY 캐슬에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르기 위해 재력은 물론 물력, 인력 등 모든 것을 쏟아붓는 부모의 모습이 나오는데 중국의 교육 현실과 겹쳐지는 부분이라는 것이다.

중국의 교육열은 한국 못지않다. 지난해 말 중국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지출을 감당하느라 허리가 휜다는 보도가 나올 정도다. 중국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주당 평균 6시간 이상의 사교육을 시키며, 이에 들어가는 비용이 연 12만 위안(약 198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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