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손흥민·황의조...베트남은 대담함" 외신의 AFC 관전 포인트

문은주 기자입력 : 2019-01-17 08:54
폭스 스포츠 "손흥민 클래스 보여줬다" "베트남, 대담한 플레이로 경기 지배"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6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도 예맨을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을 향한 기회를 이어갔다. 

◆"손흥민, 클래스 보여줬다...황의조 활약 두드러져" : 한국-중국전

폭스 스포츠는 "한국과 중국은 모두 다음 경기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먼저 패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다"며 "전반적으로 한국인들이 경기 지배력을 높이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쉽게 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패널티킥을 유도한 것과 별개로 전반적으로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클래스를 입증했다"고 전했다. 비인스포츠도 "지난해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군 면제를 받게 된 축구 스타 손흥민이 한국의 공격력에 많은 요소를 더해줬다"고 평가했다. 

황의조와 김민재가 각각 전반과 후반에 1골씩 넣으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외신의 평가도 있었다. 필리핀전에서의 선제골로 승리에 기여했던 황의조는 이날도 전반 12분에 점수를 확보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후반 51분 골을 넣은 김민재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 이어 골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활약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르첼로 리피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어깨 부상을 입은 우레이를 이날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았다"며 "중국 축구가 역내 라이벌이나 이웃 국가인 한국과 비교해 얼마나 멀리 나아가야 하는지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팀 대담한 경기 눈길" : 베트남-예맨전

베트남은 이날 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예멘을 2-0으로 꺾었다. E조의 레바논과 F조 오만이 1경기를 남겨둔 가우넫 이들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 스포츠는 "응우옌꽝하이가 전반 39분 넣은 훌륭한 프리킥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며 "지난 8일 이라크전에서 대담한 태도를 보인 베트남의 인상적인 모습은 이번 경기에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앞서 베트남은 이라크전에서 3-2로 패했다. 

그러면서 "베트남팀은 항상 용기있는 플레이를 펼쳤다"며 "2007년 이후 12년 만에 AFC 본선 무대에 돌아왔다는 의미와 함께 다음 라운드로 진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양팀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신중한 플레이가 이어진 가운데 베트남팀이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사상 처음으로 AFC 아시안 컵 예선에 진출했던 예맨은 이번 경기에서 베트남팀에 패하면서 본선 진출 목표를 접게 됐다. 폭스 스포츠는 "예맨은 전반전에 선제골을 내주고 스피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에 또 한 번 골을 뺏기면서 토너먼트 결승 진출권을 놓쳤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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