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차, 소수민족이 마시던 차…지금은 억대에 거래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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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9-01-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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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사진=아이클릭아트]


중국 원난성에서 티벳에 이르는 차마고도 지역의 소수민족이 대엽종 찻잎을 우려먹던 차의 일종이 보이차의 시작이다. 변방의 소수민족이 주로 마셨지만, 18세기에 들어서 중국 전역에서 마시게 됐다.

보이차라는 명칭은 차마고도 지역의 교역 거점 중 하나인 푸얼(보이)횬이라는 마을에서 거래되어 붙은 이름이다. 청나라 시절 보이차라 황실 진상품으로 선정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보이차는 숙성 기간이 길수록 맛과 향,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숙성 기간에 따라 억대에 판매되는 보이차도 있다. 보이차는 다이어트와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래된 보이차일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특성 때문에 보이차 제태크도 등장했다. 현재 1950년대에 생산된 보이차는 1억원대에 거래되고 1980년대 제품은 400만원대에 거래된다.

좋은 보이차를 고르는 법은 예상외로 간단하다. 보이차도 식품이기 때문에 식약청 기준을 통과한 정식 수입차를 사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또 보이차는 오래 보관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대로 보관됐는지 확인할 필요도 있다. 습도가 높은 곳에 보관된 보이차는 곰팡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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