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대한항공 일회성비용 반영에 실적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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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01-15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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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대한항공이 일회성비용을 미리 반영해 실적을 개선할 걸로 기대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이런 이유로 대한항공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각기 매수와 4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날 대한항공 종가(3만3900원)보다 27%가량 높다.

대한항공은 2018년 4분기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걸로 추산됐다. 반면 올해에는 이를 만회할 거라는 얘기다.

대한항공은 4분기 매출 3조2800억원, 영업이익 852억원을 기록한 걸로 추산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6% 늘고 영업이익은 61.3% 적다.

박성봉 연구원은 "국제선 수송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화물운임도 15%가량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늘었고, 인건비(400억원)와 정비비(300억원), 광고집행비(150억원) 같은 일회성비용도 발생해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상황은 1년 전보다 나아지겠다.

박성봉 연구원은 "델타항공과 협력하면서 미주 노선 수요를 추가로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는 이코노미석 외에도 상위 좌석 탑승률이 늘어날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안전장려금과 통상임금에 대한 비용처리를 마쳤다"라며 "1000억원에 가까운 인건비 축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1분기부터 유류비가 감소한다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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