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 학생 초청…'해외 견학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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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9-01-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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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부터 독일과 스위스의 친환경 에너지 연구기관과 친환경도시 견학

  • -올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3월부터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 시작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8’ 수상 고등학생들이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의 파워전자스마트그리드 연구실의 Dr. Hans Joachim(왼쪽에서 네번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한화그룹 제공 ]


한화그룹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8’ 수상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독일, 스위스 등 에너지 선진국을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미래 노벨상을 향한 과학영재들을 가려내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8월 개최된 행사에서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 고등학생 10명과 수상자 모임인 ‘한그루’ 회장인 윤경원 학생(카이스트 재학) 등이 독일과 스위스의 선진 연구기관을 견학하고, 현지 연구원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부 방문 장소는 △독일 작센안할트 주 비터펠트시에 소재한 ‘한화큐셀’ △독일 바이에른주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자리한 ‘친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 △노벨상 수상자 21명을 배출한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등이다.

이 중 독일 한화큐셀에는 400여명의 과학자들을 비롯한 총 1300여명의 연구인력이 제품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이 곳에서 개발된 태양광 모듈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연속 태양광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 한화큐셀을 살펴본 김혜린 창원과학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물리 교과서에서만 보던 태양광 패널을 연구하는 곳을 실제 두 눈으로 보고 상세한 설명을 듣게 돼 흥미로웠다”며 “지구와 사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는 총 6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단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를 연구해 바이에른주의 에너지기술 및 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이에른주와 뉘른베르크시는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에 5000만유로(약 644억원)를 지원하며 육성하고 있다.

에너지캠퍼스 뉘른베르크 견학 후 지영은 경남과학고 3학년 학생은 “서로 다른 연구기관이 협력해 '에너지'라는 공통주제를 함께 연구한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며 “독일 곳곳엔 태양광 패널이 많이 보이던데 우리나라도 독일만큼이나 태양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가 많은 자리를 차지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9’는 3월부터 4월 사이에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서류 접수한다. 4월부터 6월 사이에 1,2차 예선을 거쳐 8월 본선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대상팀에게는 4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상금규모는 1억 7000만원에 달한다. 은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유럽의 선진 과학기술연구소 탐방 기회가 주어지며, 동상 이상의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 및 인턴십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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