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하늬 "진선규와 키스신, 액션신이라 생각…혀뿌리를 뽑겠다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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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1-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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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직업' 이하늬(왼쪽), 진선규[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하늬와 진선규가 키스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제작 어바웃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물’ ‘바람바람바람’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촌철살인 대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위장 창업 수사라는 기발한 소재와 설정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한다.

특히 이하늬와 진선규의 앙숙 케미스트리는 이번 작품의 백미. 각각 사건 해결보다 사고 치기에 바쁜 마약반의 트러블 메이커 마형사와 필터링 없는 거친 입담과 망설임 없는 불꽃 주먹의 소유자 장형사 역을 맡아 앙숙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이하늬는 “진선규 배우와 키스신까지 찍었다. 저는 키스신이라기 보다 액션신이라고 생각해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했다. 고난이도의 액션신이라고 생각했다”며 “입술을 부딪친다기 보다 혀뿌리를 뽑아낸다는 마음”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진선규는 “시나리오를 보고 마지막 키스신 때문에 (이하늬의 연인인) 윤계상 배우에게 허락도 받았다. 그 신을 찍고 난 뒤 ‘아, 이건 내가 생각한 키스신이 아니었구나’ 깨달았다. 액션의 연장이었다”면서 “하늬 씨의 리드 하에 (키스신을) 찍었다”고 거들었다.

한편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은 오는 1월 23일 개봉된다. 러닝타임은 111분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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